사실 1년반전, 결혼하면서 구입한 혼수 소파도 바이리네 가죽소파를 주문제작 했었어요.
처음부터 패브릭 소파가 갖고 싶었지만 엄마랑 같이 고르다 보니 어른들은 무조건 가죽소파가 좋다고 생각하시고
강아지를 키울 예정이라 패브릭은 망가질까 하여 저도 그냥 가죽으로 주문하고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계속 아쉬움이 남던 찰나, 부모님이 이사를 가시면서 소파를 바꾸려고 생각하시길래 저희 집에 있던 소파를
부모님 댁으로 보내고, 드디어 그토록 갖고싶던 패브릭 소파를 가지게 됐어요!
바이리네에서 거의 모든 가구를 구입하고 쓰고 있던지라 제품 퀄리티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타 브랜드는 별로 볼 생각이 없었고 다시 쇼룸을 방문하여 신랑이랑 하나씩 다 앉아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신중히 고른게 로렌 코너형 소파였네요.
쇼룸에서 본 것과 저희 집에 놓은것과 많이 다르면 어쩌지 걱정도 살짝 했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소파가 가장 큰 가구이다 보니 집 분위기 자체를 좌우하는데 가죽은 가죽만의 모던한 매력이 있었지만
약간 차가워 보이는게 아쉬웠거든요. 패브릭은 그런 부분까지 모두 잡아주네요
사진이 실물을 담지 못해 안타까워요ㅠㅠ저희 집 소파 엄청 예쁜거 세상사람들이 다 알았으면 좋겠는데ㅋㅋㅋ
걱정했던 반려견이 소파를 망가뜨릴까 하던 우려는 아직까지 없어요
쇼룸에서 상담 할 때도 그 부분을 가장 걱정하긴 했었는데 4만번의 마찰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라 해서 그냥 구입했어요
혹여나 망가지더라도 선택한 제 책임이죠 뭐 ㅎㅎ
착석감도 너무 푹신푹신하지 않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딱 적당하고 맘에 들어요.
앞으로도 예쁜 가구 많이 만들어주세요 바이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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